마사나리 타카다 노무라 전략가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리먼 사태와 같은 쇼크가 나타날 가능성을 꼬리 위험으로만 여긴다면 그건 실수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미 주식시장 심리 패턴은 지난 2008년 리먼 붕괴 직전과 한층 비슷해졌다"며 “이르면 8월말쯤 시장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랠리가 이어져도 가짜 랠리에 불과할 뿐”이라며 “8월 말이나 9월 초로 예상되는 두 번째 변동성 장세에 앞서 매도 기회로 삼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변동성 장세는 첫 번째보다 타격이 클 수 있다"며 "첫 지진 이후 더 센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