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익이 141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현금 보유액은 122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00억달러 늘었다.
주식 순 매도액은 1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말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3분기에만 130억달러를 순매수하는 등 매 분기 주식을 활발히 매수했었다.
버핏은 지난 2월 주주 서한에서 “대형 인수합병을 하고 싶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하기에는 기업 가격이 너무 높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5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전 세계에 악재가 될 듯하다”며 “특히 무역전쟁이 전면적으로 확산되면 버크셔가 보유한 모든 주식에 타격이 갈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