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늘 그랬듯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우리를 실망시켰다. 그래도 최소한 양적긴축은 종료했다. 인플레이션이 없는 만큼 시작하지도 말았어야 한 것이었다. 우리는 어쨌든 이기고 있다. 하지만 나는 확실히 연준 도움을 별로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장은 파월 의장과 연준에게서 “이번 결정이 중국과 유럽연합 등 다른 나라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장기간 공격적 금리인하 사이클의 개시라는 말을 듣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FOMC는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2.00~2.2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또한 이날부터 양적긴축(QT)을 종료, 8월1일부터는 보유채권 원금 상환분을 전액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종료 시점을 당초 계획한 9월 말에서 약 2개월 앞당겼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FOMC 금리인하와 관련 "경기 국면 중간에서의 정책조정"이라며 연쇄적 대폭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