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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10년물 이하, 제한된 약세..초장기물 강보합, 커브 플랫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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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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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영향에 제한된 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오후 3년 국채선물 순매도세로 전환했고, 10년 선물은 6천계약을 웃도는 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물 이하 국채 현선물은 제한된 약세를 기록했다.

하반기 공급 물량이 축소되는 등의 수급상 호재요인이 부각된 초장기물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장단기물 사이에 금리 이동 방향이 엇갈려 이날 커브는 플랫됐다.

이날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2분기 GDP를 대기하는 가운데 주가지수, 외인 선물 매매 동향 등에 연동해 변동성을 키웠다.

드라기 ECB 총재가 덜 도비시한 발언으로 시장내 실망감을 키운 영향에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다가, 한일 갈등과 북한 미사일 이슈 등에 코스피지수가 하락 흐름인 것과 연동해 가격 낙폭을 줄이면서 국채선물은 강보합 전환하기도 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4틱 내린 110.83, 10년 선물(KXFA020)은 7틱 하락한 133.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056계약, 10선을 6399계약 순매도했다.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2.0bp 오른 1.308%, 국고10년물 19-4호는 1.2bp 상승한 1.424%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ECB가 완화적인 입장을 밝혀 시장내 기대감을 충족시켰지만, 드라기 ECB 총재는 도비시와는 다소 거리를 두는 발언을 내놨다"며 "이에 글로벌 금리가 조정을 받았고, 국내도 초반에는 드라기 총재 발언 영향권에서 약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리스크오프 요인에 따른 주가지수 3거래일 연속 하락세와 한일 갈등, 북한 미사일 리스크 등에 국채선물은 한때 가격이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와 함께 10년물 이하는 제한된 약세를 보였다. 다만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은 하반기 공급물량 축소 등 수급상 호재 요인에 강보합 수준을 유지해 이날 장단기 커브는 플랫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는 8.22p(0.40%) 하락한 2066.26, 코스닥지수는 7.81p(1.20%) 내린 644.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5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6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3.30원(0.28%) 상승한 1184.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 ECB 총재 발언에 약세 흐름..장중 주가지수, 외인 선물 매도 등에 변동성 키워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10.83, 10년 국채선물은 19틱 하락한 133.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제한된 약세로 시작했다. ECB 드라기 총재의 덜 도비시했던 발언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던 부분을 반영했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완화적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오늘밤 발표되는 미국 2분기 GDP를 대기하는 가운데 장중 주가지수, 외국인 수급 등에 연동해 변동성을 키웠다.

오전 초반 가격 낙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주가지수 하락,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다는 소식 등에 따른 한일 갈등' 등 이슈에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에 연동해 초반 약세폭을 줄였다.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상 밀리면 사자는 심리가 유효한 점도 오전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오후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 규모 축소 영향에 약보합 전환했다.

이날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2분기 GDP를 대기하는 가운데 주가지수, 외인 선물 매매 동향 등에 연동해 변동성을 키웠다.

오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물량을 키우면서 국채시장은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외국인이 10년 선물 대량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후에는 3년 선물 매수 규모를 축소한 끝에 순매도 전환했다.

20년물 이상 초장기물은 하반기 공급 물량이 축소되는 등의 수급 호재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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