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는 25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ECB가 공격적 추가 부양에 나서기에는 정치적 역풍도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액션은 결국 시장을 실망시키고 유로화 가치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에는 ECB가 12개월 안에 정책금리를 약 18bp(1bp=0.01%p) 인하할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1146달러로 0.06% 높아졌다. ECB 추가 부양 메시지로 장중 2년 만의 최저인 1.1100달러로까지 내렸다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덜 비둘기적 발언으로 반등했다.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ECB가 추가 부양 신호를 보낸 가운데, 드라기 총재는 뒤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당장 금리인하하는 것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경기침체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