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1%와 4.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15.5%나 올랐다.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8.7%, 당기순이익은 245.1% 증가했다.

▲두산그룹의 4개년 상반기 실적 추이
이 역시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2.8%, 당기순이익은 88%가 늘었다.
두산그룹의 계열사 실적을 떼어낸 2분기 매출액은 8318억원, 영업이익은 543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3%, 지난 분기보다 2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0.2% 감소했으나 지난 분기보다는 44.8% 늘었다.
전자와 산업차량, 연료전지 사업에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전자 사업부는 5G 및 반도체 소재용 Hi-end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고, 산업차량 사업은 북미지역 판매량 증대로 지난해보다 7%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연료전지 사업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납품 등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40% 증가했다.
수주는 2분기에만 2595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총 4598억 원의 수주를 올렸고, 수주잔고는 1조 8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두산그룹의 계열사 중 두산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액으로 97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했다.
수주는 2분기에 달성한 784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에 약 1조 2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지난해 기준 약 3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5조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반기 수주 확정이 예상되는 2조 6000억원규모의 대기물량과 매년 발생되는 서비스와 기자재 수주 등을 고려하면 전년도 수주액인 4조 6000억원을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