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선물 0.4% 급반락…美법무부 기술대기업 반독점 위반 조사 발표(상보)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 오전 뉴욕주식시장 3대 주가지수선물이 동반 반락하는 모습이다. 간밤 정규장 마감 후 미 법무부가 기술 대기업 반독점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여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선물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오전 8시38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선물은 0.12% 각각 내리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4% 하락 중이다. 3대 지수는 간밤 정규 거래에서 0.6% 내외로 동반 상승한 바 있다.

법무부는 성명에서 온라인 플랫폼들의 시장 지배력 형성 과정과 업계 경쟁을 줄이기 위한 불법 행위 가담 여부, 혁신 저해 여부 및 소비자에 대한 피해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알파벳과 아마존, 애플과 페이스북 조사를 공동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몇 차례 나왔는데, 법무부가 해당 보도를 공식 확인해준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