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47.6조원으로 직전반기(38.5조원) 대비 23.7% 늘어났다. 전년동기(48.9조원)에 비해서는 0.9%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9조68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0%를 차지하며 전년동기(39조3천899억원) 대비 0.8% 감소하고 직전반기(33조8천180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지수형ELS가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가 기초자산인 ELS(지수형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1.2%(43조4천168억원)를,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7.2%(3조4천268억원)를 차지했다.
해외지수ELS는 증가하고 국내지수ELS는 감소했다.
해외지수ELS 중 EURO STOXX 50지수 ELS가 35조3천594억원 발행돼 직전반기(20조1천155억원) 대비 75.8% 증가했다.
HSCEI지수 ELS는 32조1천869억원이 발행돼 직전반기(15조6천135억원) 대비 106.1% 늘어났다.
그러나 국내지수인 KOSPI 200 ELS는 10조4천187억원 발행돼 직전반기(17조6천182억원) 대비 40.9% 감소했다.
상위 5개 증권사 발행액 28.1조원을 기록해 전체 발행액 59.2%를 차지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삼성증권이 6조4천501억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이 6조2천611억원, 한국투자증권이 5조8천412억원을 각각 발행하면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증권사가 총 28조1천912억원을 발행해 전체 ELS 발행금액의 59.2%를 차지했다.
상환금액 44.5조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51.2% 증가했다.
올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44조5천243억원으로 전년동기(39조6천252억원) 대비 12.4% 증가하고 직전반기(29조4천486억원) 대비 51.2% 늘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38조8천102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7.2%를 차지하며 전년동기(30조9천201억) 대비 24.5% 증가했다. 만기상환은 4조8천51억원으로 전체상환액의 10.8%를 차지하며 전년동기(7조8천495억) 대비 38.8% 감소했다.
미상환 발행잔액 76.1조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6월말 현재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76조1천685억원으로 2018년 6월말(63조8천324억원) 대비 19.3% 늘었으며 전년말(72조8천947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