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의 크리스탈 탄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많은 신호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금리결정회의에서 사실상 2명의 인하 의견이 있었던 데다 이주열닫기

그는 "6월 수출이 13.5%나 감소했으며, 선행지수는 2분기에 성장률이 약한 상태에 머물렀음을 알려줬다"면서 "한은과 정부의 성장률 2.5%, 2.4~2.5%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 성장률을 2%로 본다"면서 "하지만 이주열 총재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제어하고 싶어하는 데다 고승범닫기

그는 "한은이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데다 정책 여력을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며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한국 관계 악화에 따른 성장 리스크는 한국의 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 추가 악화 여부 뿐만 아니라 한은이 좀더 도비시해지는 신호를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