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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타고 일본 누빈 정의선 "수소경제, 에너지 전환의 확실한 솔루션"...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서 역설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6-16 16:34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자격으로 초청
FCEV 넥쏘 타고 일본 누비며 현지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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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입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14일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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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는 주요 20개국 에너지·환경 장관 등 고위인사들이 에너지전환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산업계 의견을 듣기위해 수소위원회 회원사인 현대차, 에어리퀴드,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초청받았다. 정 부회장은 올 1월부터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은 공식발언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인 수소 중심의 에너지전환에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위원회가 많은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세계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수소 사용이 확대될 경우 전 세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6기가톤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온난화에 따른 지구기온 상승폭을 2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량의 약 20%에 해당된다. 여기에 수소와 관련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창출하고, 30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어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회장도"수소는 자동차 산업을 청정 에너지 운송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포티에 회장은 "G20 국가들이 각국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 수소를 포함시키고, 대규모로 수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 및 정책 지원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회장.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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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4일 정 부회장은 열린 수소위원회 만찬에서도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며 전지구 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날 발간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소에너지 관련 보고서를 언급하며, 수소경제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초기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IEA와 수소위원회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수소 기술의 장점이 확대 인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15일 수소위원회가 주최하는 비공개 투자자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 에너지 안보, 지속 성장 및 자원 보호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수소에너지가 미래 세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힘줘 말했다.

(왼쪽부터) 수소전기차(FCEV) 혼다 클래리티, 토요타 미라이, 현대 넥쏘.

(왼쪽부터) 수소전기차(FCEV) 혼다 클래리티, 토요타 미라이, 현대 넥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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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부회장은 이번 행사 기간 거의 모든 일정을 수소전기차(FCEV) 넥쏘를 타고 다니며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소경제를 넘어 수소경제로 가는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수소전기차가 전체 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수소전기차에서 확보해온 세계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차, 선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발전 등 수많은 분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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