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김준닫기

한화는 지난 2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화약류 작업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김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비화약 공장 27개소의 생산이 재개돼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생산하지 못해 지연된 물량은 내년과 내후년에 생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생명의 실적 불확실성 확대 또한 한화의 실적에 큰 위험요소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화생명의 이원차역마진은 161bp로 작년 대비 확대됐다”며 “채권 금리의 반등이 전제되지 못한다면 한화생명의 이원차역마진의 확대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외환시장의 급변으로 인해 환헤지 비용이 증가하는 것 또한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한화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견조한 실적 개선세에 기대를 걸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복합개발 및 플랜트 사업의 호조와 함께 한화건설의 이라크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한화의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