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변경 대상 상품은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 ▲코스트코 아멕스 삼성카, ▲코스트코 삼성카드 3종이다.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는 월 1만 포인트 내에서 코스트코 사용 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 해줬다. 그러나 코스트코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월 1만 포인트 한도)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변경된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 계약 종료 후 5월 24일부터 적용되며 별도 카드 교체 없이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대신 국내 주요 3대 할인점으로 포인트 적립처를 확대하면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코스트코 제휴카드 적립 포인트를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빅포인트 적립으로 변경되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11번가, 메가박스,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포인트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포인트를 연회비 납부, 결제 대금 차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제휴 삼성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별도 카드 교체 없이 기존 사용하던 카드로 코스트코 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변경된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단,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제휴계약이 종료되는 5월 23일 이후 코스트코 제휴카드 이용 고객이 카드 분실이나 유효기간 만료 등 으로 갱신 발급할 경우에는 '마트엔 삼성카드'나 '마트베이직 삼성카드'으로 재발급 받아 변경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제휴 종료로 인해 삼성카드 회원님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