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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기 국면 지속..전세시대 열릴 것 - NH투자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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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둔화를 넘어 부진 단계에 진입한 국내 경기와 한층 강화된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2019년 하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 국면을 지속하며 전세시대를 다시 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근·홍지환 연구원은 "수출감소, 내수부진, 설비투자 축소 등으로 국내 경기는 둔화가 누적돼 부진으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이 같이 전망했다.

이들은 "경기가 추가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기준금리가 인하돼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자산가치 상승에 배팅하는 부동산 갭(Gap)투자가 다시 증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강력한 대출규제 시행(LTV, DTI, DSR)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 양도소득세 중과 그리고 2020년까지 이어지는 입주물량 부담 등 향후 부동산 가격 하락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따라서 "작년 하반기부터 침체기에 진입한 지방에 이어 올해 상반기 경기도, 하반기에는 서울 부동산까지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자 및 구매심리가 약화됨에 따라 전세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들은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 상황은 글로벌 리츠(Global REITs) 투자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경기가 사이클 후반부에 도달해 있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 글로벌 리츠가 적합한 투자수단이라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글로벌 경기 및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와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상황이 상존하는 구간은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리츠에 투자하기 적합하다"면서 "향후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미국과 일본의 혼합형, 산업용 리츠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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