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는 향후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보다 리스크 요인이 더 크다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중국과 연관성이 큰 기술주와 수출주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는 1년 후 코스피 타겟을 2225로 유지했다. 좋지 않은 시나리오 발생시 레인지 레인지 하단은 더 내려갈 수 있지만, 상단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석준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리스크가 증대된 것으로 본다. 베어 케이스(bear case)의 경우 1년 후 코스피 타겟은 1850선"이라며 "하지만 불 케이스 타겟은 2500선으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별도로 하고 다른 요인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한국 주식시장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하반기 원화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수주 투자가 유리한 환경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