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릭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를 찾고 있다.
오릭스는 2010년 당시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해 OSB로 이름을 바꿨다. 한때 지분율을 99.91%까지 높였으나 2013년 올림푸스캐피털에 지분 약 23%를 넘겼다. 이번 매각에는 최대 주주인 오릭스가 가진 지분 76.77%와 2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올림푸스캐피털 지분 약 23%를 합쳐 100%에 가까운 지분을 내놨다.
OSB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해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오릭스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정책 리스크 때문에 한국에서는 성장 한계라고 인식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