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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카드사 최초로 'QR결제' 중국에서 쓴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5-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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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문환 사장(왼쪽)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개최했다. / 사진 = BC카드

BC카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문환 사장(왼쪽)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개최했다. / 사진 = 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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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앞으로 중국 여행을 갈때는 환전도 카드도 필요 없는 시대가 열린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중국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BC카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문환 사장과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BC 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BC 페이북(paybooc) 앱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만 활성화하면 추가 앱 설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중국에서 QR결제를 이용 할 수 있다. 양 사는 고객이 생성한 QR코드를 스캔하는 CPM(소비자 제시) 방식을 우선 제공하고 향후 가맹점 QR코드를 인식하는 MPM(가맹점 제시) 방식을 오픈 할 계획이다.

그간 관광객은 중국의 QR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현지 유심 구입, 계좌 등록, 결제 앱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관광객은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그대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광객은 불필요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데다 현금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계산 착오, 잔돈 보관 문제 등에서 자유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지난 2005년 처음 UPI와 업무 제휴를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로 유니온페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핀테크 산업 발전에 따라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BC카드 가맹점에서 QR결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 한 바 있다. 특히 BC카드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BC 페이북 QR결제는 글로벌 금융 표준인 EMV 규격 기반으로 개발돼 동일 규격의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를 BC 페이북 앱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이번 개통식을 통해 유니온페이가 개발하고 상용화 시킨 글로벌 시장 내 QR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카드사가 됐다"며 "앞으로 BC카드 고객이 중국은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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