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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병상에 누운 지 만 5년...자극 요법과 복도 휠체어 산책 등 진행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5-08 16:46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 수시 병문안, 무의식 자가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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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의 모습/사진=한국금융신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모습/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이틀 뒤인 오는 10일이면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만 5년이 된다.

이 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며 여전히 의식이 없으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년 전인 지난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근방에 위치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익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되어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스 시술을 받아 심폐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이후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VIP 병실로 옮겨진 뒤 현재까지 입원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

병세 등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병상에서 무의식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의식 상태에서 소리, 접촉 등에 반응하기에 병실 내에 영화, 음악 등을 켜두는 자극 요법을 진행하는 동시에 의료진이 휠체어에 태워 복도 산책 또한 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입원 생활 초기에는 그룹 임원들이 수시로 업무 보고를 하는 등 과거 환경을 재현하여 의식 회복에 도우려는 시도 역시 병행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동일인 변경에 따라 삼성 총수 위치를 물려받은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은 물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그리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이 수시로 병문안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몇 년 전부터 증권가 정보지 등에서 위독설, 사망설 등이 유포되었지만 이건희 회장은 현재 철저한 관리와 치료 속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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