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앞줄 오른쪽)과 임직원들이 7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사장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접경 마을에서 일손을 돕고 나섰다.
NH투자증권은 7일 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민통선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사장과 임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전답 약 2500평에서 고추 모종심기와 사과 적과(열매솎기) 작업 등을 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과 점심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영농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행사는 도농(都農) 협동사업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는 NH투자증권이 2016년 5월부터 대표이사가 ‘명예이장’으로, 임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2017년 가뭄 피해 복구 활동, 2018년 폭염 피해 마을 양수기 지원 등 매년 농가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강원도 산불피해 농민들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여름에는 영등포 쪽방촌 삼계탕 행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계획 중이다.
정 사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촌 일손돕기에 아낌없는 지원과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