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이천본사에서 '실패사례 경진대회 시즌2'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진국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은 “의미 있는 실패사례라 하더라도 공유되지 않는다면 이 자체도 실패일 수 있다”며 “전사적인 실패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초기가 중요한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술혁신을 위한 패기 있는 도전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SK하이닉스 제2회 실패사례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구성원으로 선정된 이선행 TL(우측에서 두번째) 등 수상자들이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좌측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자발성(등록건수), 적극성(공유방법, 횟수), 파급력(공유범위)을 기준으로 심사해 5명의 임직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인당 등록건수가 가장 많은 2개 조직에는 단체상도 수여해 참여를 독려했다.
최우수상은 D램 소자의 특성 개선 및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며 7건의 실패 사례를 전파한 이선행 TL에게 수여됐다. 이들 개인 및 단체 수상자에게는 총 1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