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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사업·신기술 공격적 투자 지속...“실적 모멘텀 기대하기 어려워”- 이베스트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4-26 08:30 최종수정 : 2019-04-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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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자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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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네이버가 올해에도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지속해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6일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와 라인이 모두 신사업·신기술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조5109억원이었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 하락한 2062억원을 기록했다.

성 연구원은 “ 매출은 안정적 성장이 지속됐으나 영업이익 성장성은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네이버의 실적 부진은 네이버와 라인의 신사업·신기술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와 라인 모두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작년보다 악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라인의 해외 금융 사업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라인은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금융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단행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증권, 보험, 심사, 대출, 은행 등 금융사업 전반에 대해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후방은행, 타이완모바일 등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대만에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2021년에는 미즈호파이낸셜 그룹과 합작법인 형태로 일본에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도 합작법인 형태는 아니나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네이버의 금융 등의 신사업 및 AI,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의 동향과 관련 이슈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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