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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그랑자이, 오늘(26일) 분양 시작...강남 첫 사전 무순위 청약 단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6 08:13 최종수정 : 2019-04-26 09:40

한양 수자인 192·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이어 해당 제도 시행

방배그랑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방배그랑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방배그랑자이가 오늘(26일) 견본주택 문을 열면서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강남 지역 첫 사전 무순위 청약 단지로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 총 758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4687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강남 지역 첫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행,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최근 서울 지역 단지에 실시한 사전 무순위 청약에서 모집 가구의 최소 10배 이상 청약 건수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일반 분양 물량 1129가구)’는 1만4376명,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미계약분 174가구)’는 5835건의 청약 건수가 접수됐다. 강남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는 이보다 더 높은 열기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도 이런 사전 무순위 청약 열기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공급, 1~2순위 청약과 달리 미계약분 가구에 대한 청약을 넣는 이 제도는 당초 취지와 다르게 현금 부자들이 싹쓸이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를 꼬집어 미계약분을 손쉽게 줍는다는 뜻에서 ‘줍줍’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미분양을 해소한다는 것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이 도입됐다”며 “그러나 수요가 몰리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아무런 규제 없이 제도가 운영된다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배그랑자이는 다음 달 2~3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다음 달 7일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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