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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지역] 임대 수익률 5%선 붕괴…올해 주요 관심 단지는?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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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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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목을 받았던 수익형 부동산. 즉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이 5% 선까지 무너졌다. 이 가운데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5% 진입 이후 7년 만에 4%대 하락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사상 첫 5%대가 무너졌다. 이는 입주 물량 급증에 기인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4.98%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5.91%로 5%선에 진입한 이후 7년 만에 5%선이 무너졌다. 올해도 4.98%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초과공급 우려감은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임대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연 4~5%) 수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임대 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가치 하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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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 물량 8만 8,714실

2019년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 8,714실로 2004년(9만 567실) 이후 가장 많다. 특히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09년 입주물량(6,691실)과 비교하면 13.2배 많은 수준이다. 2019년 입주 물량의 확대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이끌고 있다.

△서울(1만 1,493실) △경기(4만 559실) △인천(1만 486실) 등에서 총 6만 2,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3월에만 7개 단지가 입주한다. ‘롯데캐슬 골드파크타워’,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힐스테이트 일산’, ‘킨텍스 꿈에그린’ 등 브랜드 단지들이다.

지방 혁신도시 내 오피스텔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경제와 부동산시장을 이끌던 혁신도시 내 아파트, 오피스텔이 2년만에 공급된다. 대구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19-2블록에서는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가 분양한다.

원주혁신도시에서는 제일풍경채가 하반기에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동원개발이 3-3블록에서 ‘우정혁신도시 동원로얄듀크(가칭)’를 올해 공급한다.

전북혁신도시에는 대방건설이 ‘전북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대구, 부산, 울산 등 10개 혁신도시는 2007년 착공 후 10년이 지나면서 대부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올해가 거의 끝물”이라면서 “혁신도시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 지역이기도 해 여전히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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