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 중 화이트 색상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그리고 첫날인 오늘 5일, 이통3사는 모두 1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돌파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최초로 5G 사용이 가능한 모델 갤럭시 S10 5G의 출시에 이어 19일 세상의 빛을 볼 LG전자 V50 씽큐 5G 모델의 등장 때도 이통 3사가 오늘 낮에 보인 미소를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번 5G 홍보는 미국을 이기고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따기 위해 3일 오후 11시에 기습 상용화를 시작했던 것에 이어 서울시 강남구라는 같은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어 이목을 끌었다.
전쟁 선포는 4일 저녁, LG유플러스가 강남역 부근에 설치한 5G 체험존 일상로5G길에서 열었다. AR 서비스 광고 모델로 인기를 끈 춤신춤왕(춤의 신, 춤의 왕) 여성 아이돌 청하를 초청하여 즉석 안무 공연 및 VR, AR, 게임 서비스 시연 등으로 전야제를 꾸민 것이다.
△LG유플러스 AR 서비스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청하(우측)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유튜브 자료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JTBC 쿠바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의 포스터, (좌측) 배우 이제훈, (우측) 배우 류준열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JTBC 자료 캡처)
△SKT 5GX 광고 중 ALL READY 편에 출연한 김연아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에 걸친 대형 화재 진압 및 통신 복구를 위해 자사의 봉사단을 파견하고 금전적인 지원들을 했다는 등의 소식 사이에 가입자, 돌파, 완판 등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메일의 시작은 KT였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개통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중 끝으로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무제한 선언을 가장 먼저한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1등 당첨자 오원창씨가 KT 5G 가입을 하고 있다/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LG유플러스는 15시 무렵 1만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18시에 초기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알렸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 추가 물량을 확보하여 6일부터 주말 영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출시 첫 날 완판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경쟁사를 압도하는 AR•VR 서비스의 화질과 콘텐츠 수량이 젊은층들에게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5일 준비한 갤럭시 S10 5G 기기가 완판된 LG유플러스 매장의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하지만,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어떤 보도자료도 수치도 제시하지 않았다.
자체적으로 숫자 공개와 정확한 통계 내용을 밝히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읽힌다. 업계는 이에 대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 탓에 초기 가입자 확보에 문제가 생겼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공시지원금을 높인 조치 등의 활동이 5G 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그 행보가 궁금해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