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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가족력 없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마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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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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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가족력 없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한국금융신문 마혜경 기자] 탈모는 유전인자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유전인자, 내인성 인자, 그리고 환경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한다.

탈모는 여성보다 남성이 그리고 20~30대 젊은 층보다 35세 이후의 중·장년층에서 급격하게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탈모 인구의 40% 이상이 20대, 30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수 103만명 중 남성이 56만명, 여성이 47만명으로 여성도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권유경 닥터포헤어 두피 관리센터 안양 평촌점 원장은 “20대, 30대 청년층 탈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 잘못된 탈모 정보의 습득,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을 꼽을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이다”라고 밝혔다.

탈모, 가족력 없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이처럼 N포세대로 통하는 2030세대에서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학업, 취업 스트레스와 빠듯한 경제생활, 불규칙한 수면과 식습관, 다양한 스타일링 등이 탈모의 진행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 환경 역시 탈모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기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되었던 젊은 세대일수록 탈모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물론,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등이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탈모를 빠르게 촉진하는 촉매제 작용을 하는 것은 맞다. 따라서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를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두피 건강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잦은 파마와 염색, 샴푸 후 머리를 말리지 않는 습관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탈모는 노화의 일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질환이지만 평소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최대한 발생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그 때문에 탈모방지 샴푸, 영양제 등으로 홈케어를 꾸준히 하거나 전문 두피 관리센터를 방문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본인의 두피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권유경 원장은 “우리 두피는 땅과 같아서 메마르고 황막한 사막에서 식물이 자라기 어렵듯 척박한 두피 환경에서 모발이 자라기는 어렵다. 따라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땅을 만들어 숲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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