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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새 앨범 발매 수혜주, 넷마블·CJ ENM” - 하이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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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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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 수혜 종목으로 넷마블과 CJ ENM을 제시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이후 8개월 만인 오는 12일에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공개하며 컴백할 예정”이라며 “13일에는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생방송에서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2개 앨범이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상위 10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첫 앨범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매에 따라 넷마블과 CJ ENM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인수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음반·음원 판매 매출과 매니지먼트 사업 수익이 증가하면서 넷마블에 인식되는 지분법 이익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더불어 신규 앨범 출시일과 맞물려 신작 게임 ‘BTS 월드’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BTS 월드 외에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게임을 추가적으로 개발 중이며 이용자와의 인터렉션 요소를 더욱 강화시켜 과금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 ENM은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공동출자해 기획사 빌리프랩을 출범시켰다”며 “CJ ENM 이 보유하고 있는 방송, 음반 유통, 컨벤션, 콘서트 등의 밸류체인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빅히트의 프로듀싱 역량이 결합해 방송과 음악 사업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CJ ENM은 2020년 빌리프랩에서 프로듀싱한 보이그룹 데뷔 후 아이즈원, 프로듀스 X 101 데뷔조까지 포함해 총 3개의 아이돌 그룹을 통해 음악사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속 아티스트 확대에 따른 매니지먼트 수익 상승 외에 고유 아티스트 IP 확보를 다각화해 방송 사업, 콘텐츠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 및 향후 K 컬처밸리가 진행하는 테마파크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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