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날개 꺾인 대한항공-아시아나 그룹 총수...조양호-박삼구 대표이사 퇴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8 14:37 최종수정 : 2019-03-28 14:53

하루 차이로 경영 일선서 물러나…조원태·박세창사장 승계 주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내 항공그룹 총수인 조양호닫기조양호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계열사 악재로 날개가 꺾였다. 두 총수는 핵심 기업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박삼구 회장은 오늘(28일)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전날 그는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한다.

금호 그룹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께서 대주주로서 그동안 야기됐던 혼란에 대해 평소의 지론과 같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차원에서 결심하게 됐다”며 "그룹은 물론 대주주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이 물러난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건전성 우려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6조2403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 당기해 125억원읜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 4년간 가장 높은 규모였지만, 700%가 넘는 부채비율로 적자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1일 촉발된 감사의견 '한정'사태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시장 의구심을 키웠다. 26일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적정'으로 변경됐지만 아직 재무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조양호 회장은 주주들의 손으로 경영권을 잃은 첫 재벌총수라는 불명예를 달게 됐다.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의 27일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는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찬성 표가 우세했지만, 정관 규정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난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취임한 지 20년 만에 경영에서 물러났다.

조 회장과 박 회장이 핵심 계열사 경영에서 물러남에 따라 그 아들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조 사장은 최근 한진일가의 갑질 논란이 부상함에 따라 조 회장을 대신해 대한항공 주요 행사를 지휘학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해 9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승진한 뒤 그해 11월 상장을 추진,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한옥, 오늘의 삶을 품다…은평이 만드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지역 역사 보존·미래 가치로 발전 ①] [공익 콘텐츠]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서울의 지역자산은 과거의 흔적에만 머물지 않는다. 역사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이 되고, 잘 보존된 공간은 관광과 교육·일자리와 도시재생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번 기획에서 서울 10개 자치구를 찾아간다. 지역의 유산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주민과 행정은 이를 미래의 가치로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현장에서 살펴본다. 과거를 보존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서울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새로 만들어진 한옥마을이라면 더 훌륭한거죠, 전통과 현대 2 김경대 용산구청장, 해방촌 ‘해방위크’ 참석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해방촌 골목상권 현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김 구청장은 10일 해방촌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한 제3회 ‘해방위크’ 개막식에 참석했다.이날 개막식은 ‘용암경로당 마을잔치’로 열렸다. 행사에는 해방촌골목형상점가 상인과 용암경로당·용산2가경로당 어르신, 내빈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김 구청장은 행사장에서 상인과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역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골목상권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해방위크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신흥로 일대에서 진행된다.개막식 이후 영화제와 플리마켓 ‘해방장’, 라이브공연, 거리음악회 등이 이어진 3 손주하 서울 중구의원, 광희동 주차난 해소 대책 촉구 손주하 중구의원이 광희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중구청에 촉구했다.손 의원은 제10대 중구의회 첫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광희동 주택가의 주차환경을 집중적으로 짚으며 주차수급 실태조사부터 공유주차 확대, 공공 주차공간 확보까지 단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중구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83%에 이르지만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는 게 손 의원의 지적이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79%로, 2024년 기준 서울시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진양아파트와 진양상가 일대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 손 의원은 중구 전체 주차장 규모보다 광희동 주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