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CHECK(3269)에 따르면 오후 2시41분부터 각각 213억원씩 순매수로 3건 거래를 기록해 총 63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외국인은 국고18-7호 900억원, 국고18-2호 800억원, 국고7-3호 200억원, 국고19-2호 100억원 등 20년물 이상 초장기물 위주의 매수세를 보인 바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전일처럼 10년 비지표물 위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국고10-3호(20년 6월)를 630억원, 국고12-3호(22년 6월)를 427억원, 국고14-5호(24년 9월)를 4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국고14-2호(24년 3월)를 720억원, 국고14-5호(24년 9월)를 599억원, 국고17-7호(27년 12월)를 580억원, 국고15-2호(25년 6월)를 200억원 순매도해, 10년 비지표물 위주로 순매도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도비시했던 FOMC 영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초장기 수요가 뒤늦게 커버성으로 돌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최근 완화적인 스탠스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외국인들이 어제 장부터 초장기물을 매수해 듀레이션을 늘렸다. 오늘 오후 20년 지표물인 국고18-7호를 600억원 가량 순매수한 것도 중앙은행 스탠스 변화에 기인해 나온 매수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