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5% 반락…FOMC “올해 금리인상 없을 것”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1 06:14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나흘 연속 내렸다. 대 중국 관세 유지를 경고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 발언으로 장 초반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까지 열린 정례회의를 마치고 경기둔화 우려로 올해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한 영향이다.

오후 3시2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5.90로 전장보다 0.53% 하락했다. FOMC 성명서 발표 직전 0.07% 오르다가 반락, 6주여 만에 최저인 95.839로까지 가기도 했다.

달러화 약세 반작용으로 유로화 가치는 올랐다. 유로/달러는 1.1433달러로 0.7%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FOMC 성명서 발표 직전 0.7%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였다. 전장보다 0.44% 내린 1.321달러에 거래됐다. 브렉시트 연기 관련 불확실성이 이날 파운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연장기한을 두고 테리사 메이 총리가 요청한 6월30일이 아니라 5월23일을 주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엔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올랐다. 달러/엔은 110.67엔으로 0.66% 낮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8% 강세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중국 위안화 역시 제법 큰 폭으로 강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6850위안으로 0.49% 떨어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6%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강해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1.9% 급락했고 멕시코 페소화 및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1%씩 낮아졌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1% 내렸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9% 떨어졌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8%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올해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 양적긴축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OMC는 전일부터 진행된 정례회의 이후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2.25~2.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FOMC는 성명서에서 고용시장과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를 전반적으로 낮춰 잡았다. 성명서는 경제활동이 4분기의 견조한 속도에서 둔화되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중 소비와 투자 성장속도가 더 둔화했고 전반적 인플레이션도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는 한편,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FOMC는 오는 9월 말까지 대차대조표 축소를 끝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는 5월부터 보유채권의 월간 축소 규모를 최대 3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어 정책금리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올리지 않는 방안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지난 12월 회의 때는 올해 연간 두 차례 인상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내년까지는 금리인상이 한 번 더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은 2.4%로 대폭 떨어뜨렸다. 12월 회의 때는 2.9%를 제시한 바 있다. 2020년 말 금리 중간값은 2.6%로 제시해 한 번의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2022년에는 2.6%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금리 중간값은 기존과 동일한 2.8%로 제시했다. 올해 미 성장률 예상치는 종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실업률 예상치는 기존보다 약간 높은 3.7%로 제시했다. 올해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1.9%에서 1.8%로 낮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현재 금리가 중립 추정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FOMC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경제지표로 볼 때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필요성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최근 몇년간의 범위 하단에 머물러 있다”며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인내심을 발휘하게 하는 한 가지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기조변화를 고려하는 데도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며 “인내심은 판단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정책 조정이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 경제상황이나 경제전망은 여전히 꽤 좋다”며 “올해 성장 속도가 지난해보다 둔화해도 견조한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유럽과 중국의 경기둔화가 상당히 진행됐다”며 “글로벌 경기둔화가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합의사항 이행을 확인할 때까지 관세 유지할 뜻을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중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할 수 있다”며 “관세를 없애지 않고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합의사항을 이행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투자증권, 일반·기술특례 양대 트랙 ‘프라이싱’ 우위 증명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한국투자증권이 일반 기업과 기술특례상장 기업 주관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프라이싱 능력을 보였다. 특히 일관성 있는 가치 평가 역량을 보여주면서 발행사와 투자자를 만족시킨 하우스로 꼽혔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2 가비아, 맥쿼리 공개매수 ‘판단의 시간’…특별위 외부 전문가 3인으로 전격 교체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를 둘러싼 특별위원회를 외부 전문가 3인 체제로 전격 재편했다. 공개매수에 대한 회사 측 입장이 다음 주 초 나올 예정인 가운데 특별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가비아는 4일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관련한 특별위원회 운영 경과와 회사 입장을 공개했다.가비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독립이사 2인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첫 대면회의를 열고 위원 및 실무자의 역할 분담, 외부 평가기관 선정 절차, 업무 일정과 검토 범위를 확정했다.특별위원회가 들여다본 핵심 쟁점은 △공개매수 목적의 정당성 △거래 조건의 공정 3 롯데오토리스, 계열 지원 사라지는데 실적도 뒷걸음 롯데오토리스(대표이사 김태민)가 공모 회사채 300억 원 발행에 나선다. 모회사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으로 A+ 등급을 받았지만 롯데렌탈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자체 실적마저 부진하면서 향후 신용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가 1년 6개월물 20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9월 7일 실시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4개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희망금리밴드는 지급보증인 롯데렌탈의 개별민평수익률에 -0.40%포인트에서 +0.40%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