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연구원은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반등했고 서비스업 고용이 회복되는 등 일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민간소비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서는 제조업 고용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설비투자 감소폭이 재차 확대되는 등 제조업 고용이 단시일 내 회복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경기 상황이 나아질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제조업 고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제조업 경기가 순환적으로 상반기 중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조업 고용도 점차 나아지는 그림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한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가 2017년 5월 이후 19개월 하락을 마치고 2개월 연속 반등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유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경과 같은 정부의 정책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도 고용 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