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018년 말 은행 및 금융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잠정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작년 말 국내은행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35%, 13.20%, 12.61%, 6.57% 수준이다.
작년 중 자본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을 상회하면서 각 자본비율이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이 8.2% 늘어나 기본자본 증가율 5.1%을 상회하면서 전년말 대비 0.19%p 하락했다.
은행별로는 은행별로는 씨티‧광주‧케이‧경남‧하나‧부산 등이 총자본비율이 16%를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금융지주회사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4.26%, 12.93%, 12.29%, 5.87% 수준이었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총위험노출액 증가율 10.4%가 기본자본증가율 9.5%를 상회해 전년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하나(14.94%), 신한(14.88%), KB(14.60%), 농협(13.84%) 등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은 미‧중 무역분쟁 및 영국 브렉시트 협상, 국내 경기부진 등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의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자본비율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을 통해 적정수준의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