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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전자 이사회 의장 취임 예정, 조성진 부회장은 경영 전념…2년여 만에 CEO·의장 분리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08 09:01 최종수정 : 2019-03-08 09:41

CEO가 사업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권영수 (주)LG 대표이사/사진=한국금융신문

△권영수 (주)LG 대표이사/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전자는 15일에 개최하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2년여 만에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할 예정이다.

먼저 주주총회에서는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주)LG 대표이사(부회장)을 기타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 뒤 이어지는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고경영자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장기 성장 동력 육성 지원 등의 이사회 기능 또한 강화해 책임경영을 실현하려는 방책으로 해석된다. 현 의장은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LG전자 CEO가 겸임 중이다. 과거에는 주식회사 LG의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2년여 만에 다시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한 데에 전통을 다시 따른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6월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회장 취임 후 시작된 변화의 부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전 3M 수석부회장을 LG화학 대표로, 홍범식 前 베인앤컴퍼니 대표를 (주)LG 사장으로 영입하며 순혈주의를 탈피했다.

최근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SK(주)의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것과 같이 재계에서는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바람이 거세다. 이러한 분리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이사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분리 시도들이 재계에 가져올 변화의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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