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8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뒤 배포한 '경제동향' 평가 자료에서 "앞으로 국내경제는 지난 1월 전망경로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등은 상방리스크로,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반도체수요 회복 지연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하반기 이후 1%대 중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선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투자 조정이 이어지고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