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3차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신임 대표는 합산결과 득표수 6만8713표를 얻어 득표율 50%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2위는 4만2653표(31.1%)를 얻은 오세훈닫기오세훈광고보고 기사보기 전 서울시장이, 3위는 2만5924표(18.9%)를 받은 김진태 의원 순이었다.
황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오늘 저는 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두 손에 받아 들었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정책정당, 민생정당, 미래정당으로 한국당을 담대하게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조경태, 정미경, 김순례, 김광림 후보(득표순)가 선출됐다. 4선의 조경태 의원은 합산결과 득표수 6만5563표, 정미경 전 의원은 4만6282표, 김순례 의원은 3만4484표, 김광림 의원은 3만3794표를 각각 얻었다.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이 당선됐다.
[서울=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