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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 혼조세 보이다 장 후반 가격 상승폭 확대..외국인 4일째 10선 매수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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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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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보합권 혼조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가격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4일 연속 10년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강해져서 좀 의아하다"면서 "오늘 국채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매수가 들어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3틱 오른 109.25,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상승한 127.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727계약, 10선을 2434계약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선물사 관계자는 "외국인 계속 10선 매수로 나오면서 장을 지지하고 있다. 수급에 의해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금리는 민평과 같은 1.808%, 국고10년물은 1bp 하락한 1.985%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3.82p(0.17%) 오른 2230.42, 코스닥은 1.27p(0.17%) 상승한 748.3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67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468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 환율은 0.5원 오른 1119.1원을 기록했다.

■ 장 후반 선물 상승폭 확대..외국인 4일째 10선 매수

2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09.23, 10년 선물은 전일 수준인 127.00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파월 연준 의장의 도비시한 발언 등으로 2.24bp 하락한 2.6393%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시장은 특별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세계 성장탄력 둔화와 덜 부양적 금융여건, 온건한 물가압력 등을 감안해 금리정책 변화에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경제가 탄탄하고 경제전망도 우호적이지만 지난 몇 달간 우리는 역풍과 모순되는 신호도 보았다"면서 "금융여건이 연말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재는 지난해 초보다 성장을 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유화적인 발언들을 내놓았으나 이전에 밝힌 입장에서 새로운 것은 없었다는 평가들도 많았다.

국내 시장은 초반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나왔으며, 주가지수도 상승룸을 구가하자 약간 밀리는 듯했다. 다만 보합권에서 특별히 방향을 잡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미중 협상, 북미 정상회담, 금통위, 영국 브렉시트 이슈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에 두고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이벤트들을 대기하는 가운데 주가지수 흐름과 외국인 선물 매매에 의해 등락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선물가격은 장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선물가격은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매도로 나왔던 외국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했으며, 10년 구간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막판 좀 강해져 국발계나 금통위 관련한 매수가 좀 들어온 것 같다. 최근 외국인이 10선을 사면서 장을 강하게 만드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통위에선 만장일치 금리동결에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역시 스탠스를 크게 바꾸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가 크게 스탠스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금통위 등에도 불구하고 레인지 장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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