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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향후 10년간 국채 순매수자..내년 초 금리 내릴 것 - 캐피탈이코노믹스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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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3.5조 달러에서 멈추게 될 것이며, 이제 자산 구성이 어떻게 변할지가 관심"이라고 밝혔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연준이 여전히 1.6조 달러의 MBS를 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채만 들고 가길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연내 양적긴축을 멈추고 자산구성을 국채 위주로 바꿀 것이란 신호를 준 바 있다.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자산축소는 10월까지 끝나게 될 것으로 보면서, 연준이 단순히 만기가 돌아오는 MBS를 국채 매입에 활용하면서 목표를 이루는 데는 8년 이상의 시간이 걸려 이들의 스탠스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MBS 만기분으로 국채에 투자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MBS 매도와 국채 매수를 통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연준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대부분 국채의 만기는 5년 내에 도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만약 짧은 구간을 산다면 경기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으며 경기침체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쪽이든 연준이 향후 10년간 국채의 순매수자라는 사실은 갈수록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상원위원회 발언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끝났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이 내년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파월은 GDP 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이 놀라울 정도의 상방 압력을 보이기 전까지는 금리를 올려선 안 된다고 말할 정도로 도비시했던 존 윌리엄스(뉴욕 연은 총재이자 FOMC 부의장)의 발언 바로 직전에서 멈췄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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