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2018년 설비투자 부진 및 무역분쟁 우려로 높아진 국내 경기둔화 우려가 재고조정에 따른 선행지수 바닥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물가부진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중립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측면에서 일부 기관들의 대기수요 정도가 금리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월까지 뚜렷한 방향성 제한되는 가운데 2분기 글로벌 금리반등 여건에 대해 눈치 보며 대응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봤다.
대외적으로도 시장금리는 바닥 탐색 이후 소폭이나마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을 중심으로 글로벌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 스탠스를 유지하고 시장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위험선호가 좀 더 강화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 경기전망이 하향됐지만 정책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과 한국 등 둔화가 먼저 진행된 이머징 경기의 바닥 확인 이후 반등 기대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