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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다의 발언, 연준 일드 커브 타게팅 공식한 것으로 볼 수 있어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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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연준이 일드 커브 타겟팅을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은 "연준은 올해 4분기에 들어서야 일회성 금리 인상을 단행할 듯하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현지시간 25일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이 수익률곡선의 역전이 급격한 경기 둔화나 침체에 진입하고 있다는 징조일 수 있으며,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 연구원은 "지금까지 FED 관계자들은 커브 역전에 대해 과거 경기 침체와 상관성은 높았지만 이를 근거로 침체를 사전에 예측할 만한 인과성을 찾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커브 상황을 인정할 때 시장의 오해를 사거나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커브 무시하기' 발언을 했으나 최근 클라리다의 입장을 감안할 때 이같은 스탠스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클라리다의 발언은 FED 역시 커브를 예의주시할 뿐만 아니라 실제 정책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번 발언이 FED의 커브 타겟팅을 공식화한 것인 동시에 지난 1월 FOMC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비둘기파적 태도를 보였던 논거들 중에 하나가 평탄화된 수익률곡선의 동향이었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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