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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vs삼성카드, 대형 할인마트서 본격 경쟁 돌입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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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26 14:44 최종수정 : 2019-02-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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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왼쪽)와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 / 사진 = 각 사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왼쪽)와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 / 사진 = 각 사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현대카드와 삼성카드가 할인마트 단독 제휴 상품 출시로 유통고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얼마전부터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 2종을 출시하고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가입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코스트코와 계약이 오는 5월부터 시작인 탓에 현재로써는 리워드 카드를 코스트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제휴사 변경에 따른 고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보다 이르게 출시하고 조용한 발급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190만명에 달하는 국내 코스트코 회원을 그대로 흡수하기 위해 기존 삼성카드의 코스트코 카드보다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한 달에 50만원 미만 결제시 1%, 50만원 이상 결제시 3%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는 이는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의 포인트 적립률(1%)보다 최대 2%포인트 높다.

2000년부터 19년간 코스트코와 독점 계약을 이어온 삼성카드는 오는 5월24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삼성카드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휴 상품인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포인트 적립 없이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트레이더스 이용 금액의 5% 할인이라는 실용적인 혜택 제공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당초 내년까지였던 트레이더스와의 단독 제휴 계약도 2023년까지 연장했다. 코스트코의 '대항마'격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이용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 형태가 아니라 할인 중심의 혜택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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