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에도 워싱턴에서 미중 실무협상을 이어갔다고 한다. 다만 중국 협상단을 이끈 류허 부총리는 베이징으로 출국했다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종 합의까지 여전히 많은 문제가 남아 있는데, 특히 강제 기술이전 등 구조개혁 문제를 두고 이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한 구조개혁을 어디까지 진행할 것인가를 두고 중국 정부 내에서도 의견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니 퍼듀 미 농무부 장관은 워싱턴 연설 후 기자들에게 “중국의 대두 수입 확대에도 미국이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를 해결하도록 중국을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적재산권 보호 등 핵심 사안들을 해결해야 한다”며 “비무역관세를 제거하지 않은 채 단순히 물품 구매를 확대하겠다는 약속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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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