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중 무역협상단이 강제 기술이전과 지적재산권 보호, 농업과 서비스, 환율 등 구조적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진행했다. 오는 3월1일로 예정된 대중 관세인상을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이 추가로 진전을 이룰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러라고에서 최종 합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양국 모두에 매우 좋은 주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중이 주말까지 이어진 고위급 협상에서 이슈 전반에 걸쳐 진전을 이뤘다고 주요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23일 구조적 이슈 두고 좋은 진전을 이룬 데 이어 24일 상품수입 확대와 중국의 합의사항 이행을 강제하는 방안, 관세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은 당초 22일까지였던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틀 연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