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MG손해보험 노조 "파업 이유 경영진의 무능·책임회피 때문…임금협상 아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2 08:33

MG손해보험 노조 "파업 이유 경영진의 무능·책임회피 때문…임금협상 아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연이은 경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MG손해보험의 노동조합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던 파업에 대해 “노사간 단체교섭에서의 이견 때문이 아닌 김동주 대표이사 등 사측의 적폐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이라며 당위성을 밝혔다.

MG손보 노조 측은 “일부 언론의 ‘임금 인상률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라는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번 투쟁은 무능경영, 책임회피, 노조무시 등 3대 적폐를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역설했다.

노조는 "김 대표이사는 마케팅 전문가라는 미명 아래 고문 직책으로 들어온 낙하산 임원이었다"며 "보험 상품을 제조업의 상품 만들 듯 매출에만 초점을 맞춰 손해율을 악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에 따른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압박해왔지만, 김 대표이사는 '증자는 대주주 몫이지, 경영진 몫이 아니다'라며 책임 회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김동주 대표이사가 노노 갈등을 부추기며 지부의 존립 자체를 부정하는 노사파행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일부 언론 보도처럼 조합원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임금 몇 %로 더 받자고 모여서 투쟁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오직 회사의 미래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일터를 지켜낸 지부(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노조는 "'회사가 위기인데 파업이 웬 말이냐'는 논법은 주객이 전도된 표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회사가 경영실패를 시인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비롯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노조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G손보는 경영난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를 밑돌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MG손보는 자본금을 증액하는 등 경영개선계획을 다음달 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은 지난달 8일 한 차례 불승인된 바 있다. 이와 관해 MG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업계-정비업계 이견 첨예·위원장 사퇴까지…올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사실상 파행 [2026년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 이견이 지속되며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영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협의회가 사실상 중단됐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 예정이었던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열리지 못했다. 협의회 직전 정비업계, 보험업계가 회의 자료를 전달하는 기간에 윤 위원장 사퇴로 회의 개최가 어려워진 영향이다.윤영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게 맞다"라며 "다만 자동차정비협의회 위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고 위원장이 공석일 경우 협의회가 열리지 못하므로, 제 임기인 11 2 DQN한화생명 손익 성장세 두각…삼성전자 주식 호재에 삼성생명 수익성 1위 굳건 [금융사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 빅3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이 모두 순이익을 늘린 가운데, 한화생명이 3사 중 유일하게 보험손익을 늘리며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25일 한국금융신문 DQN(Data Quality News)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반기보고서와 상반기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생명 보험손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5331억원으로 35.9%, 교보생명은 2219억원으로 8.8% 각각 감소했다.투자손익은 한화생명이 35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6.0% 증가해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은 1조8580억원으로 82.0%, 교보생명은 1조20억원으로 41.5% 각 3 김영만 DB생명 대표, 기본자본비율 1년 새 55%→94% 개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김영만 DB생명 대표가 기본자본비율을 1년 만에 40%포인트(p) 가까이 끌어올렸다.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이익잉여금을 쌓으면서 기본자본을 늘린 데다, 장기채 확대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요구자본을 낮춘 영향이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B생명의 기본자본비율은 94.22%로 지난해 1분기 55.78%보다 38.4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