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FOMC 의사록, 생각보다 애매..1월에 보여줬던 완화적 기조와는 다소 거리 있어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1 08:4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1일 "1월 FOMC 의사록은 완화적이라고 평가할 순 있겠지만 의사록 중간중간 나타난 연준 위원들 간의 금리변화에 대한 이견들을 감안하면, 선제적 가이던스 문구를 삭제했던 1월 FOMC 성명서와 금리인상 근거가 낮아졌다고 언급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등 지난 1월 FOMC에서 보여줬던 완화적인 기조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두언 이코노미스트는 "1월 FOMC 의사록은 생각보다 애매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반응은 종가만 보면 주가, 금리,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들의 흐름이 제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1월 의사록 발표 직후에는 주가의 급등락이 있었다"면서 "경기 판단과 금리변화에 대한 고민이 내포돼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QT 중단에 관해서는 연말 종료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2월 FOMC 이후 경기에 대한 판단이 바뀌었다. 경기는 여전히 견고하다 (solid)고 평가했지만 경기 상승세는 지난해 연말부터 완만해지고 있다고 했다"면서 "지난 1월 FOMC 직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당분간 지속될 역류(crosscurrent) 등을 언급했는데, 미국 내부적으로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재정정책 효과와 대외적으로는 유럽과 중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에 대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금리변화에 대한 이견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부(several) 위원들은 물가 상승이 기준 전망보다 높을 경우에만 (only if inflation outcomes were higher than in their baseline outlook)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본 반면 다른(another) 위원들은 만약 경제가 예상대로 발전한다면(the economy evolved as expected), 연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형성된 것과는 다르게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보다 멀리 가기 위한 일시 멈춤(pause)이라는 의미가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말 QT 중단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Almost) 위원들이 동의했다. 또한 QT (Quantitative Tightening) 종료 이후에는 만기가 돌아오는 MBS(모기지 담보 증권)를 국채에 재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3월 FOMC에서는 경제전망 하향, 점도표 하향, 보다 구체적인 QT 중단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기대했던 만큼의 구체적인 QT 중단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3월까지는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이 나오면서 완화적인 톤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번 1월 FOMC 의사록에서 연말 QT 종료가 언급된 상황이라, 향후 구체적인 방법(점진적 축소, 일시 중단 등)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3월 FOMC에서는 QT 중단의 구체적 논의가 주요 관심사항이 될 것"이라며 "이번 1월 FOMC 의사록에서 나타난 것처럼, 경제전망에 대한 판단이 하향됐다는 점에서 3월 수정경제전망이 새로운 관심거리"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들의 흐름에 따라 일말의 변화가 있을 순 있지만, 3월 FOMC에서는 경제전망의 하향 가능성도 어느 정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 하락에 대해서는 연준 내부적으로 의견이 일치했다는 점에서 점도표의 하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롯데오토리스, 계열 지원 사라지는데 실적도 뒷걸음 롯데오토리스(대표이사 김태민)가 공모 회사채 300억 원 발행에 나선다. 모회사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으로 A+ 등급을 받았지만 롯데렌탈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자체 실적마저 부진하면서 향후 신용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가 1년 6개월물 20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 등 총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9월 7일 실시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대표주관업무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케이비증권, 미래에셋증권 4개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희망금리밴드는 지급보증인 롯데렌탈의 개별민평수익률에 -0.40%포인트에서 +0.40%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으 2 트러스톤, 태광산업에 공개 주주서한…'경영협의회' 지목 태광산업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태광산업 경영 관여 여부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트러스톤은 3일 태광산업 이사회와 이사 전원에게 태광그룹 경영협의회의 실체와 회사의 관계를 묻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공개서한은 10개항 질의 및 5개항 조치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트러스톤은 30일 이내 회신을 요구하고, 회신이 없을 시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추진·검토' 그친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등 지적트러스톤은 지난 7월 태광산업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고, 이후 8월에 회신받은 내용에 대해 추진 및 검토에 그친다고 지적 3 발행사엔 ‘오버 밸류’ 투자자엔 ‘마이너스’…하나·삼성증권 평판 ‘싸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유독 ‘오버 프라이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사에 유리한 공모가 산정에서 더 나아가 이들 하우스의 우량 딜 발굴 역량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