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국내시장은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대내외 이슈에 연동된 등락을 반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낮은 금리레벨과 한은 총재의 금리인하 기대 차단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룸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다수의 금통위원이 매파 성향을 보였지만 향후 정책 결정과 관련해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은은 누적된 금융불균형을 우려했지만 마이너스 GDP갭 전망은 잠재 수준을 하회하는 성장과 수요측면의 낮은 인플레 압력을 시사했다"면서 "거시경제 및 금융 환경 변화에 의존적인 한은의 정책 기조로 채권금리의 낮은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미·중간 줄다리기,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 경제지표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은 글로벌 채권시장에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