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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에 금리 올릴 듯..미중 관계개선 없다면 美 기준금리 고점 본 것일 수도 - ING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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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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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ING는 13일 "미국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일시 제어됐지만, 견조한 성장세와 강력한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올해 6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ames Knightley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물가는 대체적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은 2017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1.6%를 보였지만, 코어 물가는 2.2% 올라 전망치(2.1%)를 상회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헤드라인 물가가 바닥에 있거나 바닥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유가가 12월 중순 저점에서 12달러 올라온 점 등을 고려할 때 3월과 4월 중 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 내 추가적인 산출 여력이 줄어들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서비스업 위주의 미국 경제에서 임금 상승 압력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올해 하반기엔 2%로 올라가고 코어 물가는 올해 여름에 2.5%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Knightley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이같은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위해선 미중 무역 분쟁이 누그러지는 등 긍정적 소식이 필요하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가 약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이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미중 갈등 완화라는 전제가 필요하고 밝혔다.

그는 미중 관계개선 등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장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연준이 이미 금리의 고점을 본 것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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