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금융기관의 기업용 대출금리 조정 유도할 조치 고려”(상보)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기업용 대출금리 조정을 유도할 만한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궈펑 인민은행 통화정책국장이 경제에 대한 신용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발언했다고 관영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아닌 금융시장이 대출금리를 결정하도록 만드는 일이 좀 더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미세조정을 했을 때 시장을 놀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인민은행은 미국이나 유로존을 비롯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과 좋은 소통 장치를 갖추고 있다. 새 정책을 도입하거나 통화정책 수단을 만들기 전에 다른 국가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