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무역전쟁을 종료하기 위한 중국과의 대화가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 측이 우리 뜻을 대단히 존중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일 그는 3월1일 협상 마감기한을 연기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기한 내 협상을 끝내지 못해도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 인상 등을 자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대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들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대답했다. 그는 14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차관이 “3월중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열린 재생연료산업 콘퍼런스 연설에서 양국 정상이 다음달 언젠가 만날 듯하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