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 협상단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 접견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 후반 베이징 시내 중식당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 주도로 미 협상단 대표들을 연회도 열린다.
이 같은 소식을 두고 SCMP는 중국이 원만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을 방문 중인 므누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측과 생산적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이번주 회동에서 최종합의를 위한 전반적 기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측에서 양보할 만한 수준과 미국이 수용 가능한 수준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12일까지 이틀간 차관급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중은 14~15일 고위급 무역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