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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1월 수주량 2위…“올해 하반기부터 수주 가시화”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9-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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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국 조선업계 1월 수주량이 중국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7년만에 탈환한 세계 1위를 다시 뺏기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조선업 특성상 한달의 결과로 판단하기엔 이른 감이 있고 올해 국내 조선업계 시황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국가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이 108만CGT(57척)을 기록하며 한국 58만CGT(12척)에 비해 두배 가량 차이나는 수주를 보였다.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4만 CGT(78척)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358만CGT에 비해 40% 감소했으며 2018년 월 평균 발주량 248만CGT에도 못미치는 등 증가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수주량으로 등수를 매기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중국시황의 둔화가 예상되고 한국 시황은 긍정적이기에 2월 이후에 수주량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선사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벌크선 발주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업 특성상 한달로 시황을 판단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올해 국내 신조선 수주량은 약 1050만CGT정도 예상되고 전체적인 시황은 개선되고 있다"며 "평형수처리장치규제, 황산화물규제 등의 이유로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발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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