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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글로벌 수주 2위…중국 수주량에 절반 수주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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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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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글로벌 수주 실적 1위 자리를 중국에게 내줬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4만 CGT(78척)를 기록했다.

국가별 선박 수주량은 중국이 108만CGT(57척)를 기록하며 한국 58만CGT(12척)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주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0만CGT(4척)을 수주하며 크루즈선 3척을 수주한 이탈리아 24만CGT(3척)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발주량은 수주 가뭄을 겪던 2016년 1월 135CGT보다 59% 늘었으나 지난해 1월 358만CGT에 비해 40%줄었다. 지난해 월 평균 발주량인 248만 CGT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지난 12월말 대비 168만CGT 감소한 7959만CGT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비 한국과 중국은 각각 65만CGT, 45만CGT 줄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90만CGT ▲한국 2161만CGT ▲일본 1369만CGT 순으로 조사됐다.

선박연식 등의 이유로 매년 12월에는 선박 인도량이 줄고 1월에는 인도량이 크게 증가하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 이번에도 1월 인도량이 373만CGT로 지난해 월 평균 인도량 254만CGT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았었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배)지수는 130포인트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했다. 신조선가지수는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보면 LNG선은 100만 달러 상승한 1억8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유조선(VLCC)은 지난달 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은 지난달과 가격 변동 없이 1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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