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 산하 경제일간지 경제참고보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이 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1분기 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0.4%포인트 더 떨어지는 셈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성장률은 6.4%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6.8%, 2분기 6.7%, 3분기 6.5%를 각각 기록했었다.
올해 전체 성장률은 6%대 초반으로 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참고보는 올해 성장률이 6.3%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성장률도 6.6%에 그치며 전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경제적 폭풍’이 닥칠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이 먹구름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